모로코 규모 6.8 강진 발생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규모 6.8 강진이 발생해 300명 가까운 사람이 숨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모로코 국영 방송을 통해 “잠정 보고에 따르면 알하우즈, 마라케시, 우아르자자테,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지에서 2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153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초기인 데다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희생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마라케시 남서쪽 70여㎞ 지점에서 발생했다.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이다.
이로 인해 역사 도시 마라케시부터 수도 라바트까지 곳곳에서 도심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고,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가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으며 일가족 5명이 전원 희생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마라케시 구도심 '메디나'의 일부 건물도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케시의 인구는 약 83만9000명이다.
모로코 역대 지진
1755년 리스본 지진: 이 지진은 리스본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으나 모로코의 페스와 마라케시 등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지진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으며, 그 파동이 지중해 지역까지 미쳤습니다. 이 지진은 매우 강력하였으며, 모로코와 이베리아 반도 지역에서 많은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1960년 아가디르 지진: 1960년 2월 29일, 모로코의 아가디르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규모 5.7의 강진이었으며, 건물 손상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수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수백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04년 아나팔스 지진: 모로코 북부 지역의 아나팔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04년 2월 24일에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규모 6.4로 강력한 지진으로, 건물 손상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