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조선을 지킨 영웅들의 신화 - 영화

1. "명량" 줄거리

-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조선은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 엄청난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패전으로 인하여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모든 것을 잃고 충격에 빠져있는 백성, 그리고 단, 12척의 배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 희망을 잃어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에 반해 왜군은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장군이 수장으로 나와 조선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조선은 더욱 어려운 상황을 예견하게 된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예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은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는 참모들과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었다. 조선을 지키기 위하여 이러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남은 12척의 배를 이끌고 전장인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고 있었다.

전쟁이 시작되자 장군섬에서 명령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 휘하 장수들은 아무도 나서려 하지 않고 있고 이순신 장군은 홀로 왜적을 상대하고 있었다. 한순간 잘 군선은 포위되었고 왜적들과 백병전을 치르고 있었다. 그 순간 한 명의 장수가 장군 선로와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우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많은 장수들은 이순신 장군의 결의와 서로의 믿음, 의지, 용기를 믿게 되며 적진으로 돌격하였다.

 

2. 역사적 배경

 - 정유재란 당시였던 1597년 정유년 (선조 30년) 9월 16일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겸 통제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 연합함대가 명량수도에서 일본군 함대를 대파하여 망국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해낸 기적 같은 대첩이다. 세계 해전사와 역사에 길이 빛날 눈부신 대첩이며 정유재란 판세를 완전히 뒤집은 대첩이다. 한산도 대첩(59척 격파, 임진왜란 3대 대첩), 노량 해전(200척 격파, 일본군 철수)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으로 손꼽힌다.
이 대첩은 조선 수군 판옥선 13척과 일본군 함대 133척이 맞붙어서 고작 13척이 전부였던 조선 수군이 10배가 넘는 일본군을 궤멸시키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대첩으로,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승리로 끝났기에 역사가들이 정면에서 맞붙어 싸워서 박살냈다고 한결같이 말하는데도 오히려 사람들이 이를 믿지 못하고 왜곡된 가설들을 믿고 있는 대첩이기도 하다. 심지어 초요기를 올려 거제 현령 안위와 중군장 미조항 첨사 김응함의 배가 다가오기 전까지, 이순신은 홀로 앞장서서 대장선 1척으로 개미떼처럼 몰려오는 모든 적선을 향하여 대포를 쏘아 깨부수고 불태우며 버티고 있었다.
일본군은 이 대첩에서 크게 패배하여 전선 31척이 침몰되고 불에 탔으며 반파되거나 전투선 기능을 상실한 전선이 92척에 이르고 바다에 빠져 죽은 자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후퇴했으며, 이후 정유재란 내내 육군에게 해상 보급하여 한양을 점령하고 삼남을 정벌하겠다는 기존 전략이 완전히 무산되었다.

3. 총평

- 이 영화는 단 12대의 배로 300척이 넘는 적군의 배를 상태로 기적같이 이루어낸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전쟁 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하면서 조선과 일본의 관계적 상황, 조선 정부와 이순신 장군과의 괴리감,
이순신 장군과 휘하 장수들의 갈등,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믿음 그리고 두려움을 잘 표현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수많은 액션 장면과 전쟁 신은 마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루함이 없고 긴장을 하며 볼 수밖에 없이 잘 만들어졌다. 인간과 인간의 갈등과 한 사람의 신념과 현실에서 나오는 두려움까지 잘 표현했고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들로 하여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당시의 용기와 신념으로 조선을 구한 영을 들, 신분을 떠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게 되었다. 또 한, 권력욕, 탐욕 등 을 탐하여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마치 전염병처럼 감염이 되어 결국 눈앞에 상황마저도 보지 못하여 다른 이들을 희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현대사회 또한 총칼 없는 전쟁터이며 이 전장 한가운데서 탐욕에 눈이 멀어 세상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려내며 또한 교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