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때는 서기 180년, 마르커스 아우렐리우스황제의 12년에 걸친 게르마니아 정벌이 거의 마무리되던 무렵이었다. 황제는 총사령관이자 군단장인 막시무스를 앞세워 잔쟁을 승리로 가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죽을 날이 머지않은걸 알고 있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아들처럼 생각하도 다음 황제로 생각하고 있는 막시무스를 아들이 아닌 그에게 권력을 넘겨주기로 한다.그러나 이 이야기를 들은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아버지인 황제를 살해하고 권력을 잡게된다. 이에 왕좌를 이어받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고 막시무스를 수배한다. 전쟁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막시무스는 가족을 모두 잃고 패닉에 따지게 되었다. 그러나 죽음의 늪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망친 막시무스는 겨우 살아남게되지만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몸과 마음이 상처로 가득한 그는 탈수증세까지와 결국 쓰러지게 되었고 지나가던 검투사를 키우는 한 남자에게 끌려가게 되었으며 결국 투기장의 검투사로 매일 훈련을 받는다. 그에게 남은 건 오로지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심 남아있었다. 검투사로서 매 경기마다 승리로 이끌면서 그의 명성과 인기는 날로 높아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전 사랑했던 황제의 누이 루실라를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새 민중의 영웅이 된 막시무스. 코모두스는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고 분노하지만 민중이 두려워 그를 죽이지 못한다. 드디어 막시무스는 예전의 부하들과 은밀히 만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존경하던 황제를 살해한 난폭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결의한다. 아직도 막시무스를 사랑하고 있는 루실라는 동생 코모두스를 배신하고 막시무스의 반란을 도우려한다.
2. 역사적 배경
- 한편 168년부터 게르마니아 전쟁이 발발해 이 과정에서 169년 공동 황제 루키우스가 죽었고 170년 봄부터 마르쿠스 클라우디우스 프론토가 이끄는 로마군은 다키아 속주에서부터 북상해 대규모 공세를 감행해 게르만족들을 패주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사령관 프론토가 전사하고 2만 명이 포로로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270년 만에 북부 방위선이 뚫리면서 게르만족이 이탈리아 북부까지 쳐들어왔으며, 이에 대응하여 황제는 4개 군단을 신규로 창설했다. 뿐만 아니라 171년 북아프리카 속주에서는 마우리타니아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히스파니아까지 쳐들어와 눌러앉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마르쿠스는 베테랑 장군 아우피디우스 빅토리누스를 파견해 이를 진압했다. 모이시아 인페리오르는 폰티우스 라일리아누스의 아들도 채워졌다. 다키아 지역들은 여전히 세 곳으로 나뉘었는데 집정관 출신의 원로원 의원과, 프로쿠라토르 두 명이 다스렸다. 평화는 오래 가지 못하였는데, 판노니아 인페리오르는 심지어 군단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160년대를 시작으로, 게르만족들 그리고 다른 유목 민족들이 북쪽 국경을 따라, 특히 갈리아로 그리고 다뉴브강 너머로 약탈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서방으로 향한 기세는 아마도 더 동쪽에 있는 민족들의 공격에서 비롯한 걸로 추정한다. 게르마니아 수페리오르 속주 지역에 대한 카티족의 첫 침입은 162년에 격퇴되었다.
3. 총평
- 이 영화는 많은 기억이 남는 영화이다. 첫 장면 전쟁 신부 터 본다면 당시 최강의 국가인 로마와 게르만 민족의 전쟁을 나타내고 있었다. 웅장한 숲에 로마군과 게르만 군의 대치 상황이 보이며 로마군은 완전 부장을 하고 큰 방패와 창, 깃발, 그리고 글라디우스를 들고 있고 군단장인 막시무스는 하얀색 손잡이의 글라디우스를 들고 말을 타고 전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게르만족은 그에 비하여 허름한 차림으로 대치하고 있었고 이윽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처음 시작하는 전쟁신으로 우리의 호감을 만들고 깊게 빠져들게 했다. 마치 내가 로마에 있는 군인처럼 느끼게 했다. 군단장이자 사령관인 막시무스 차후 황제의 자리까지 제안받은 한 남자의 몰락과 복수는 엄청난 깊이를 느끼게 할 정도로 표현했다. 마치 내가 막시무스가 되었다는 듯이 느껴졌다. 전쟁 신을 좋아하고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였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매우 탄탄하게 느꼈고 시대적 상황을 표현한 부분에 있어서는 역사적 사료보다 각색한 부분으 더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황족, 귀족, 평민, 노예 거기에 검투사까지 당시 시대적인 상황에 사람들이 즐기던 문화와 이러한 부분을 황제마저도 마음대로 못하는 상황은 나름 색다른 부분이었다. 당시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부분으로 사용되고 국민들에게 즐길 거리였던 검투사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보니 더욱 재미있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상륙작전, 마지막 희망을 안고 상륙하라 (1) | 2023.06.13 |
---|---|
삼국지: 용의부활, 난세의 영웅 상산에서 나오다. (1) | 2023.06.12 |
브레이브하트, 독립을 향한 영웅들의 이야기 (1) | 2023.06.12 |
황산벌, 백제와 신라의 포기할 수 없는 한판 (0) | 2023.06.12 |
안시성, 지켜야 할 고구려의 최후의 마지노선 (0) | 2023.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