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1942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의 강력한 힘 앞에 하나씩 무너지고 있었다. 나치는 세계 권력의 정상에 올라가고 있었다. 나치의 히틀러의 군대가 소련 연방 공화국의 과 아시아 대륙을 향하여 무차별적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세계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는 곳, 최후의 전선이 될 곳 한 곳이 최대의 격전지로 남아있었다. 그곳은 바로 볼가 강 유역의 도시, 바로 스탈린그라드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함께 나치에 저항하게 되자 독일은 소련의 마지막 보루인 '스탈린그라드'의 침공을 강행하게 된다. 그러자 독일군의 파상 공세에 소련군은 패색이 깊어지게 되고 있었다. 이때 소련군 선전 장교 다닐 로프는 선전 전단을 뿌리기 위하여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가 소련 병사 바실리의 기상천외한 사격 솜씨를 목격하게 된다. 그렇게 그의 말도 안 되는 사격술을 발견한 다닐 로프는 패배감에 젖어 사기가 저하된 소련군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바실리를 소련의 영웅, 전장의 영웅으로 만들어 소련군의 사기를 올려주는 방안을 생각하면서 영웅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러시아에게 마지막 방어 지인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전투는 무조건 적으로 이겨내하고 지켜내야 하는 최후의 장소가 되었다, 그렇기에 스탈린은 흐루 쇼프를 현지 책임자로 파견한다. 또한 바실리는 나치 장교들을 처단하는 저격수로 변하게 되고 평범했던 그는 어느새 전설적인 소련의 영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에서 바실리는 아름다운 여 병사 타냐를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녀를 만나게 된 다닐로프 역시 그녀와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그들은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바실리는 놀라운 사격 솜씨로 독일군 장교들을 해치우게 되고, 소련의 영웅으로 올라 독일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마침내 독일 측에서도 바실리를 없애기 위해 독일군 최고의 저격수 코니 그 소령을 파견하게 된다. 이후로 그들은 서로를 죽이기 위한 두뇌 싸움과, 그들 둘만의 숙명적이고 처절한 전쟁이 시작된다.
2. 역사적 배경
-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투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본래 이 전투가 일어났던 스탈린그라드는 차리친이라고 불리는 지역이었으며, 러시아 내전 당시 이오시프 스탈린이 백군의 공세를 결정적으로 막아내고 집권 이후 산업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자신의 이름까지 붙힌 그야말로 스탈린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도시였다. 한편 나치 독일은 모스크바 공방전에서의 패배로 바르바로사 작전이 중단되었으며 중부 집단군이 심각한 손실을 입고 말았다. 이로 인해 독일은 모스크바에 대한 재공격을 회의적으로 보게 되었고 모스크바로 진군한다는 본래 계획을 뒤엎는다. 그 대신에 캅카스의 유전지대를 점령하여 독일의 고질적인 연료 문제를 해결하고 소련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청색 작전을 구상하였으며 겨울이 끝나고 1942년 여름이 되어 작전을 실행하였다. 아돌프 히틀러에게 스탈린그라드라는 도시의 중요성은 매우 컸다. 이 도시는 볼가강의 주된 산업 도시였고, 점령한다면 캅카스로 진군하는 독일군 좌익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었다. 스탈린도 이 점을 알고 있었고, 총을 들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이곳으로 보내라고 명령했다. 청색작전이 실행되고 독일군이 캅카스로 진군하자 소련군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독일군의 측면 포위로 인해 제대로된 방어선의 구축은 실패하였다. 그나마 바르바로사 작전 때와는 달리 전력의 결정적인 손실을 입지는 않았다.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로 진입해 시가전을 벌이기 시작했으나, 소련군의 격렬한 저항에 마주하게 되고 무려 5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엄청난 피해를 내며 도시 점령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렇게 벌어준 시간 동안 소련군은 점점 독일군에게 숫적 우위를 점하게 되고 마침내 11월 19일, 천왕성 작전을 통해 독일군의 측면을 보호해주던 루마니아군을 분쇄하고 도시에 있던 독일군 33만여명을 포위하는데에 성공한다. 독일은 공중보급을 통해 포위된 병력을 살릴 방법을 구상했으나 곧 포기하고 최대한 소련군에게 저항해 그들을 묶어두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1943년 2월 2일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군은 최종적으로 소련에게 항복하게 된다. 이 전투는 독일의 소련 침공 계획을 완전히 좌절시키고 전세를 뒤바꿨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 중 하나로 평가된다. 독일군의 병력과 자원은 이미 스탈린그라드에서 지나치게 소모되었고 더는 소련군을 압도할 만한 힘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련군은 초기의 패배를 딛고 이 전투를 기점으로 독일군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3. 총평
- 세계대전이라는 무거운 이야기 속 하나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한때 저격수라는 부분에 많은 관심과 감명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은 저격수들의 수 싸움과 멋진 전투신이었다.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를 챙겨주면서 목숨을 건 상황 속에서도 전우애를 포기하지 않았던 많은 장면들은 감동으로 밀려온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곳이 정쟁 터라는 부분은 감성적이면서 슬픈 현실을 보여준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로맨틱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쟁 신을 당시와 비슷한 느낌으로 표현한 장면들은 현실감을 보여준다. 또한 저격수들의 수 싸움을 표현한 장면들을 볼 때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총알에 대한 공포심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과 자극을 줄 정도이다. 해당 영화는 많은 부분에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영화이이게 전쟁영화 마니아 라면 꼭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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